1. 노령견,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원인은 무엇일까요?
반려견이 17년 동안 곁을 지켜주었다니 정말 소중한 인연입니다. 최근 심장 문제와 폐수종으로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니, 보호자님께서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심장과 폐는 호전되었지만, 신장과 췌장 수치가 높게 나왔다니 더욱 걱정이 크실 텐데요. 노령견의 경우, 하나의 질병이 다른 장기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 질환으로 인해 신장이나 췌장의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으며, 노화 자체가 장기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현재 강아지의 상태, 어떻게 봐야 할까요?
퇴원 후 걷지 못하고, 벽을 보고 서 있거나 끙끙거리는 행동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첫째, 치매(인지 기능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노령견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방향 감각 상실, 배회, 불안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둘째, 신장 및 췌장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장 질환은 요독증을 유발하여 식욕 부진, 구토,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약물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떤 약물이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노령견의 경우 약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3. 추가 입원 vs 가정 케어, 무엇이 최선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강아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추가 입원을 고려하신다면, 입원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치료(수액 요법, 약물 투여, 영양 공급 등)와 예상되는 효과, 그리고 강아지가 받을 스트레스를 꼼꼼히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가정 케어를 선택하신다면,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투여, 식이 관리, 환경 관리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가정 케어 시 고려 사항:
- 약물 투여: 수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정확한 용량과 시간에 맞춰 투여합니다.
- 식이 관리: 신장 및 췌장 질환에 맞는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고, 필요에 따라 유동식을 제공합니다.
- 환경 관리: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수의사와 약속한 날짜에 맞춰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강아지의 상태 변화를 꼼꼼히 기록합니다.
4. 잊지 마세요: 사랑과 정성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보호자님의 사랑과 정성이 강아지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강아지를 보살펴 주시고,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자주 소통하며 치료 계획을 수정하고, 강아지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세요.
힘든 시기이지만, 부디 긍정적인 마음으로 강아지에게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