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예방접종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 반려견이 치명적인 전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필수적인 건강 관리 단계입니다. 보통 생후 6~8주 사이에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총 5~6회에 걸쳐 기초 접종을 완료하며,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예방접종의 핵심인 강아지백신시기, 강아지종합백신, 강아지항체가검사 그리고 강아지추가접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의 2024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생후 초기 접종은 모체이행항체(어미의 초유를 통해 받은 면역력)가 감소하는 시기에 맞춰 적절히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의 핵심 종류와 권장 스케줄
강아지가 맞아야 하는 백신은 크게 필수 백신과 선택 백신으로 나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강아지종합백신(DHPPL)으로, 이는 홍역(Distemper), 전염성 간염(Hepatitis), 파보 바이러스(Parvovirus),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렙토스피라(Leptospira)를 한 번에 예방하는 주사입니다.
- 1차 접종 (생후 6~8주): 종합백신 1차 및 코로나 장염 1차를 진행합니다.
- 2차 접종 (생후 8~10주): 종합백신 2차와 코로나 장염 2차를 접종합니다.
- 3차 접종 (생후 10~12주): 종합백신 3차와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 1차를 진행합니다.
- 4차 접종 (생후 12~14주): 종합백신 4차와 켄넬코프 2차를 접종합니다.
- 5차 접종 (생후 14~16주): 종합백신 5차와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며 기초 접종을 마무리합니다.
- 6차 접종 (필요 시): 신종 플루(강아지 인플루엔자) 등을 추가로 접종하기도 합니다.

강아지항체가검사와 추가접종의 중요성
기초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해서 평생 면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 완료 후 약 2주 뒤에는 강아지항체가검사(몸속에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어 능력이 충분히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실시하여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항체가가 낮게 나온다면 추가적인 보강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력은 자연스럽게 감소하므로 1년마다 강아지추가접종(면역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보스터 접종)을 통해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지켜주어야 합니다.

접종 후 주의사항 및 병원에 가야 할 때
백신 접종 후에는 강아지의 몸에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기운이 없거나 잠을 많이 잘 수 있습니다. 접종 당일에는 목욕이나 과도한 운동, 산책을 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접종 부위를 과하게 문지르지 마세요.
- 접종 후 2~3일간은 식욕이나 활력을 세심하게 관찰하세요.
-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은 항체가 완전히 형성된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언제 병원을 즉시 방문해야 하나요
- 얼굴이나 눈 주변이 심하게 붓는 부종(안면 부종)이 나타날 때
- 전신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가려움증을 호소할 때
- 심한 구토나 설사를 반복하며 기력이 급격히 떨어질 때
- 호흡 곤란이나 경련 증상을 보일 때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 접종 부위에 화농성 염증이나 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
자주 묻는 질문
접종 시기가 며칠 늦어져도 괜찮은가요
보통 2주 간격을 권장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3~5일 정도 늦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면역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은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
가장 안전한 시기는 5차 접종과 항체가 검사까지 모두 마친 후입니다. 면역력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파보나 홍역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가 접종은 꼭 매년 해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백신의 유효 기간은 보통 1년 내외이며, 매년 추가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갱신해 주어야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항체가 검사를 통해 접종 주기를 조절할 수도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강아지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생후 6~8주부터 시작하는 강아지백신시기를 잘 지키고, 강아지종합백신 접종 후에는 강아지항체가검사와 정기적인 강아지추가접종을 통해 반려견이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곁에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