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눈이 뿌옇게 변했다면 꼭 확인하세요

강아지나 고양이의 눈이 평소보다 뿌옇게 보인다면 강아지백내장이나 고양이백내장 혹은 통증이 심한 강아지녹내장 같은 반려동물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노화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일 확률이 높으므로 빠른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의 차이점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강아지눈관리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맑고 투명한 강아지의 눈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반려동물의 눈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을 나타냅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어떻게 다른가요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눈이 하얗게 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백내장입니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빛을 모아주는 렌즈 역할)가 혼탁해지면서 빛이 통과하지 못해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초기에는 눈 중앙이 미세하게 뿌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가 하얗게 변하며 시력을 잃게 됩니다.

반면 강아지녹내장은 안압(안구 내부의 압력)이 정상 범위보다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백내장과 달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안구가 커지거나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2024년 안과 전문 수의학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녹내장은 발생 후 단 몇 시간 만에도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응급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뿌연 눈의 또 다른 원인 핵경화증

노령견이나 노령묘에게서 흔히 보이는 핵경화증(수정체 중앙이 단단해지는 현상)은 백내장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핵경화증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세포가 밀집되어 눈이 푸르스름하고 뿌옇게 보이지만 백내장과 달리 시력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육안으로 이를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수의사가 고양이의 눈 상태를 정밀하게 검진하는 모습으로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안과 질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강아지눈관리 방법 5가지

  • 정기적인 안구 세정: 자극이 적은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눈 주변의 이물질과 눈곱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 자외선 차단: 강한 햇빛은 수정체 단백질을 변성시킬 수 있으므로 해가 강한 시간대의 산책은 피하거나 전용 고글을 착용합니다.
  • 영양 공급: 루테인, 안토시아닌, 오메가3가 풍부한 눈 영양제를 급여하여 안구 세포의 산화를 방지합니다.
  • 주변 환경 개선: 집안 내 날카로운 모서리를 방지하여 안구 외상을 예방하고 담배 연기 등 자극원을 제거합니다.
  • 정기 검진: 7세 이상의 노령 반려동물은 6개월에 한 번씩 안압 측정과 수정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눈 관리를 위한 세정 용품과 영양제 사진으로 일상적인 눈 건강 관리법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럴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눈이 갑자기 심하게 충혈되거나 눈꺼풀을 자주 깜빡일 때
  • 눈 주변을 만지려고 하면 통증 때문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때
  • 안구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 보이거나 튀어나온 느낌이 들 때
  • 벽이나 가구에 자주 부딪히고 어두운 곳에서 움직임을 주저할 때
  • 눈에서 노란색이나 녹색의 끈적한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올 때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 백내장은 약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안타깝게도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약물로 다시 투명하게 만드는 완치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안약은 진행 속도를 늦추는 보조적인 수단이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도 강아지만큼 안과 질환이 흔하게 발생하나요?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유전적인 백내장 발생 빈도는 낮지만 포도막염(안구 중간층 조직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안구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는 특성이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더욱 요구됩니다.

눈 영양제는 언제부터 먹이는 것이 좋은가요?

안구 질환이 발생한 후에 먹이는 것보다 예방 차원에서 미리 급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노화가 시작되는 5~6세 시기부터 급여를 권장하며 유전적으로 눈이 약한 품종은 더 일찍 시작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반려동물의 뿌연 눈은 백내장, 녹내장, 핵경화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녹내장은 빠른 응급 처치가 시력을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자외선 차단, 영양 공급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해 주시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소중한 반려동물의 시력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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